광고 X 애니메이션 콜라보레이션 사례 – 아우디, 나이키 광고 캠페인 外 HSAD 공식 블로그 HSAD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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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X 애니메이션 콜라보레이션 사례 – 아우디, 나이키 광고 캠페인 外


여름방학을 맞아 카3, 슈퍼배드3 등 애니메이션 대작들이 극장가에서 뜨거운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애니메이션 성수기 시즌을 맞아 오늘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광고 사례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웨인 루니 등 세계적인 축구 선수가 한 팀이 되어 빅매치를 펼치는 나이키 광고 캠페인 'Nike, The Last Game', 분홍색 드레스를 인형이 파란색 아우디를 타고 백화점을 누비는 아우디 광고 캠페인 'Audi, Let's Change the Game 그리고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색다른 학습지 광고 'Z-KAI, Cross Road'를 소개합니다.


세계적인 축구 선수들이 한 자리에, 'Nike : The Last Game'

축구팬이라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웨인 루니, 네이마르 등 세계적인 축구 선수들이 한 팀이 되어 축구장을 뛰는 모습을 꿈꿔본 적이 있을 텐데요. 그 꿈이 나이키 광고 캠페인, 'The Last Game'을 통해 실현되었습니다.

이 5분짜리 단편 애니메이션에는 한 과학자가 등장합니다. 인간 복제에 성공한 과학자는 축구를 위한 클론을 만들게 되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웨인 루니, 네이마르,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다비드 루이즈 등의 선수들은 이제 축구장에서 쓸모없는 존재가 되고 맙니다. 실의에 빠진 그들은 축구와 상관없는 일을 하며 지내게 되는데요. 이를 안타깝게 지켜보던 호나우두는 이들을 모아 다시 한번 재기를 노립니다.


▲ The Last Game ft. Cristiano Ronaldo, Neymar Jr., Rooney, Zlatan, Iniesta & more (출처 : Nike Soccer 유튜브)

그리고 드디어 결전의 날, 선수들은 한 팀이 되어 자신을 복제한 클론과의 빅매치를 벌입니다. 생각보다 재빠르고 탁월한 클론의 기술에 압도되는 선수들. 하지만 곧 여유로운 모습으로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합니다. 이 애니메이션은 'Risk Everything'이라는 문장으로 끝나는데요. 진정한 승리는 두려움 없이 모든 것을 건 과감한 도전을 펼쳤을 때 비로소 찾아온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을 불과 며칠 앞두고 공개돼 화제를 모았던 나이키 광고 캠페인입니다.


상식을 뒤집는다, 'Audi : Let's Change the Game'

이번에 소개해드릴 아우디 광고 캠페인은 보는 순간 눈을 사로잡습니다. 바로 'Let's Change the Game'이라는 광고 캠페인인데요. 광고의 첫 장면은 화려한 백화점 안, 조명은 분홍색과 파란색으로 나눠진 장난감 코너를 비춥니다. 분홍색 장난감 코너의 분홍 드레스를 입은 인형이 건너편 파란색 공간으로 건너가 파란색 아우디를 만나게 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죠.


▲ Let's change the game (출처 : Audi Singapore유튜브)

분홍색 드레스를 입은 인형은 파란색 아우디를 타고 새로운 세상을 만납니다. 바비큐 파티를 즐기는 사람, 기차, 근육맨 등을 만나며 신나게 속도를 즐기던 중 백화점에 불이 켜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황급히 원래 있던 자리로 차를 돌리지만, 불은 모두 켜지고 인형과 아우디는 백화점 한가운데 그대로 멈추고 말지요.

그리고 시점은 인형에서 사람으로 돌아옵니다. 한 남자아이가 인형이 든 파란색 아우디를 발견하고는 말합니다. "엄마 나 이게 좋아요" 하지만 돌아온 엄마의 대답은 "아가, 자동차 안에 여자 인형이 있는 건 이상하지 않니?" 이때 아우디 광고 캠페인은 이렇게 제안합니다.

Playing, just like driving, shouldn't be a matter of gender

성별과 관계없이 누구나 운전하는 것처럼 노는 것도 자유롭게 해보자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단편 애니메이션은 임팩트 있는 내레이션으로 마무리되죠. "What if we change the game this Christmas?' 보는 재미뿐 아니라 생각할 거리를 던지는 아우디 광고 캠페인입니다.


120초의 설렘,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크로스 로드'

보는 내내 '설마 이게 광고?'라는 물음을 갖게 하는 일본의 학습지 광고 캠페인, 크로스 로드를 소개합니다. 광고 캠페인으로 보면 120초는 결코 짧다고 할 수 없는 길이인데요. 진짜 애니메이션이 연상될 만큼 고퀄리티의 영상미와 음악 그리고 탄탄한 스토리라인으로 끝까지 보게 되는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 Z-KAI 'Cross Road' (출처 : zkaipr 유튜브)

내용은 옴니버스식으로 진행됩니다. 학원이 없는 시골에 사는 소녀와 학원에 갈 시간이 없는 도시 소년. 시공간적으로 제약이 많은 두 사람이 대학에 가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이 교차되며 보여집니다. 두 사람 모두 현실적으로 공부하기 힘든 상황임에도 Z-KAI라는 학습지로 열심히 공부하지요. 그리고 대망의 대입 시험! 소년과 소녀는 동시에 문제를 풀기 시작했고, 우연히 같은 대학에 지원합니다. 이야기는 시험 결과 발표일에 소년과 소녀가 우연히 부딪히며 끝이 납니다.

이 광고 캠페인은 제품을 직접 노출하는 대신 스토리를 애니메이션으로 구성하여 보는 이들에게 신선함을 주었는데요. 특히 '너의 이름은', '언어의 정원'로 유명한 일본의 애니메이션 감독인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제작해 더 화제를 모았습니다.


세 편의 광고 캠페인 어떻게 보셨나요? 나이키 광고 캠페인 'The Last Game'은 세계적인 축구 선수들을 복제하여 자신과의 대결을 펼친다는 설정이 흥미로웠고, 아우디 광고 캠페인 'Let's Change the Game'은 상식을 뒤집어보는 신선한 접근으로 재미뿐 아니라 생각할 거리를 제공했습니다. 마지막으로 Z-KAI의 Cross Road는고퀄리티의 영상미와 탄탄한 스토리라인으로 화제를 모았는데요. 앞으로도 애니메이션과 광고 그 경계에서 더욱 창의성이 돋보이는 작품 많이 만나볼 수 있길 바랍니다.

광고 X 애니메이션 콜라보레이션 사례 – 아우디, 나이키 광고 캠페인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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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S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