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Webzine 2012 총 94 건의 콘텐츠
2012. 12. 6.
2012/11-12 : Close-up - 'Cross Thinking', Project xT팀
Close-up 'Cross Thinking', Project xT팀 크로스 미디어 캠페인을 만드는 건 어느 한 부서의 일이 아니라 전사적인 이슈로 다 함께 해야 하는 일이다. 다만 Project xT팀은 우리 회사에서 성공적인 크로스 미디어 캠페인이 더 빨리, 더 많이 나올 수 있 도록 먼저 고민하고 먼저부딪혀 보는 팀이라 할 수 있다. ‘Project xT팀’이 무슨 팀이냐고 묻는 사람이 많다. xT는 ‘크로스 싱킹(Cross Thinking)’의 약자로, 크로스 미디어 캠페인을 기획하는 팀이다. 작게는 빅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매체를 합목적적으로 결합시켜 소비자의 참여를 유도하는 캠페인을 만드는 일이고, 크게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이질적인 요소들을 의미 있게 결합시키는 것이다. 크로스 미디어 캠..
2012. 12. 5.
2012/11-12: 세상 낯설게 보기 - Story는 Fact보다 강합니다
세상 낯설게 보기 Story는 Fact보다 강합니다 소니의 엑스페리아 휴대폰은 재미있는 등장으로 ‘방수’ 기능을 알리고 있습니다. '영화 을 보러 갔더니 소니가 무료로 음료수를 나눠줬고, 그 중 몇 개엔 공짜 휴대폰이 들어있더라, 그리고 정말 방수가 되더라’라는 이야기가 만들어진 거지요. 언젠가부터 오디션 프로그램은 대한민국의 트렌드가 돼버렸습니다. 가수를 뽑는 오디션, 스타를 뽑는 오디션, 모델·요리사를 뽑는 오디션 등등 그 분야도 다양합니다. 그와 동시에 더욱 강조되는 부분은 스토리입니다. 아무리 A가 가창력이 뛰어나도 B가 가진 스토리보다 재미없거나 감동이 덜하면, 사람들은 A에게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작년 울랄라 세션이 센세이션을 일으킨 이유도, 그들의 음악도 신선했지만 어려움을 딛고 일어선 그..
2012. 12. 5.
2012/11-12 : off the record - 응답하라 2013
off the record 응답하라 2013 2013년에도 많은 일이 있을 것이다. 새로운 능력의 스마트 기기들과 미디어 광고들이 얼마나 쏟아질지도 궁금하고, 새 대통령의 새 그릇에 밥과 반찬이 어떻게 담길지, 내 친구 서희에게 남자친구가 언제 생길지도 궁금하다. 내가 아는 모든 분들에게 2013년이 기분 좋은 응답을 해주기를 기원한다. 드디어 을 봤다. 드라마가 방영되는 내내 나의 페북과 카톡은 거의 이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로 도배가 되고 있었다. 드라마를 보지 않던 나는 도저히 단 한 마디도 대화에 낄 수 없을 만큼.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면했다. 바쁘기도 했거니와, 글쎄 뭔가 과거를 회상하며 ‘아, 나도 저랬지…’하고 싶지 않아서였을까? 지금의 각박함이, 치열함마저 순수했던 고등학교·대학교 시절을 바..
2012. 12. 5.
2012/11-12 : SUDDENBIRTH - 집단지성의 가치창출과 그 그늘
SUDDENBIRTH ‘일상기록’의 잉여시대 인터넷 세상에 우리가 쏟아내는 일상기록은 지나치게 꾸며지고 부풀려져 있다. ‘누군가’ 볼 것을 예상하고 그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콘텐츠이다. 결국 자가검열을 거쳐 최종적으로 어딘가에 올린 사진들은 하나같이 타인을 의식한 삶의 조각이다. 누구나 '1인 미디어'인 시대. 사람들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눈에 잡히는 물건이나 풍경을 빼놓지 않고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기록한다. 인터넷 세상에는 누군가 올린 비슷한 이야기와 영상이 넘쳐나고, 그것들은 활어처럼 누군가에게 읽힌다. 이름하여 '일상기록의 전성시대'다. 하지만 기록의 파도가 넘실댈수록 왠지 마음은 피곤해지고 버려야 할 기록물(쓰레기)은 쌓여간다. 왜일까?. 싱싱한 ‘일상’을 팝니다! 돌멩이로 동굴에 사슴과 들소..
2012. 12. 5.
2012/11-12 : The Difference - ‘남과 다름’을 위한 두통과 나의 자세
The Difference ‘남과 다름’을 위한 두통과 나의 자세 “아이고,머리야〜!” 뭔가 다르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변화에 대처하는 자세, 두통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세가 필요하다. 1. Are you Different? → 나와 오래 전, 'It’s Different’라는 광고문구를 보며 의아해했던 적이 있다. 분명 슬라이드 방식을 채택한 휴대폰이 기존의 폴더형과 다르다는 걸 말하려고 했던 것 같은데, 내가 보기에는 크게 다를 바 없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형식은 바꿨지만 기능은 그대로였기 때문에 그랬던 것 같다. 그런데 그 광고를 본 다른 친구들은 슬라이드 휴대폰을 보며 정말 다르다는 걸 느꼈다고 한다. ‘다름’은, 어떠한 비교 대상과 함께 놓여있을 때 비로소 서로 다름에 대한 관점의 거리가 생겨난다...
2012. 12. 5.
2012/11-12 : 상상력 발전소 - 마냥 즐거운 어린아이처럼
상상력 발전소 마냥 즐거운 어린아이처럼 크리에이터들은 마냥 즐겁게 살려고 했던 어린시절로 돌아가야한다. 자신이 숨 쉬고 살고 있는 세상과 동네 친구가 되어 같이 놀아야 한다. 2007년 여름, 과학과 예술이 융합해 기존 영역의 틀을 파괴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것에 공감하고 있던 기초과학 분야의 과학자들과 예술가들은 ‘은하도시포럼’을 통해 새로운 융합방식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었다. 마침 당시 우리나라는 대선을 앞두고 각 후보들 간의 정책공약이 쏟아져 나오고 있었는데. 한 대선후보가 포럼의 취지를 주요공약으로 선정하면서, 그 뜻을 많은 이들에게 알리기 위한 영상제작을 하게 됐다. 영상제작을 준비하던 기획단계에서 우리는 ‘생각의 힘’이라는 컨셉트를 이끌어 냈다. 산업을 이끄는 핵심 자..
2012. 12. 5.
2012/11-12 : 문화적 영감 - 로맨틱한 크리에이티브 - 고대 문명과 디자인 소스
문화적 영감 로맨틱한 크리에이티브 - 고대 문명과 디자인 소스 “쓸 만한 것은 이미 다 나왔다. 우리가 할 일은 그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는 것 뿐이다.” - 괴테 이집트의 벽화에 새겨진 이집트 글자는 상형문자로서 모두 그림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당대의 태양신과 왕·역사에 대한 기록과 함께 함축적이면서도 즉각적인 커뮤니케이션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상형문자는 현재에도 사인시스템 등에서 픽토그램의 형식으로 발전돼 사용되어진다. 현대의 모든 크리에이터들은 끊임없이 새로운 것들을 찾아다닌다. 그러나 정작 파랑새는 집에 돌아와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미래를 알고 싶다면 역사를 돌아보라’는 말처럼 새로운 크리에이티브는 역설적이게도 과거를 되돌아보면서 찾아진다. 사실 자세히 따지고 보면 우리가 열광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