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는 노답, 나는 노담! 청소년 흡연예방 캠페인 후기 HSAD 공식 블로그 HSAD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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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올해의 금연캠페인”

‘담배는 노답! 나는 노담!’ 올해 이 슬로건을 한 번쯤 들어보셨을 텐데요. 그 동안의 무섭고 공포스러운 장면이 아닌, 각자의 개성과 매력을 지닌 청소년 3명이 ‘청소년 흡연 예방’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온에어 후, 대한민국광고대상 금상, 은상, 특별상(중앙부처)까지 휩쓸기까지의 캠페인 스토리를 전해드립니다. 


1차 캠페인: [#담배는 노답 #나는 노담]의 탄생 스토리

이번 ‘청소년 흡연예방 캠페인’의 핵심은 ‘위협과 공포’가 아닌 ‘공감’입니다. 매번 듣는 지루한 흡연예방 교육이나 어른들의 잔소리가 아니라,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메시지에 타깃들이 공감하여 자발적으로 확산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캠페인을 온에어했습니다. 


메이크업을 좋아해도, 노는 것을 좋아해도, 공부를 못해도 “노담” 

학생이라면 너무나 당연히 ‘그냥’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고 대답하는 청소년들에게, 비흡연을 선택한 것에 대해 ‘아, 잘 하고 있었구나’라고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비흡연 청소년들의 소소한 이야기 그리고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을 소신 있게 자랑하는 보통의 청소년들의 모습을 실제 인터뷰 형식으로 담아, 우리 아이들의 판단력과 의지를 칭찬해 주는 3편의 광고를 제작했습니다. 


▲뷰티 유튜버 고2 편
▲얼리 어답터 중2 편
▲토론왕 고2 편


2차 캠페인: [그럼에도 불구하고]와 [노담 릴레이]의 제작 과정

1차 캠페인에서 3명의 청소년을 통해 비흡연은 자부심을 가질 만한 선택이라는 금연광고의 새로운 화두를 제시했다면, 2차 캠페인에서는 우리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노담 스토리를 광고에 녹여냈습니다. 수많은 유혹 가운데서도 노담을 실천하는 청소년들에 대한 응원 메시지를 담은 TV광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편]과 노담에 대한 공감과 실천을 촉구하는 디지털광고 [노담 릴레이 편]은 호평과 함께 광고 패러디까지 제작되며 타깃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편

주인공 청소년의 하루 동선을 따라가며, 주변의 흡연 유혹 상황에도 불구하고 ‘노담 소신’을 이어가는 청소년을 보여줍니다. 등굣길에 쉽게 마주하게 되는 담배 피우는 어른들, 담배를 권유하는 친구나 선배, 담배를 피우는 가족까지 다양한 흡연 유혹 상황에 무방비하게 노출된 청소년의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주인공 청소년은 소신있고 당당하게 “근데 저는 담배는 피우지 않아요”라고 이야기합니다. 청소년 노담이 ‘당연한 듯 보이지만 당연하지 않은 일’이었음을 깨닫게 하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목표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편


노담, 다음은 너 차례! [노담 릴레이] 편

디지털에서는 흡연하지 않는 청소년의 모습과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담배에 대한 청소년들의 생각을 직설적인 언어로 표현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아도, 친구들이 피워도, 바로 눈 앞에 아빠의 담배가 있어도, 그냥 노담인 친구들부터 피우다 끊은 청소년들까지 다양한 이유로 ‘노담’이라는 소신을 이어가는 학생들을 보여주고, “다음은 너 차례”를 시원하게 외치며 노담 릴레이 동참을 유도합니다.


▲노담 릴레이 편


캠페인 후기

“이제껏 금연 광고가 이런 접근이 있었던가? 진짜 ‘금’연 할 수 있는 여지가 보이는 유일한 광고”

“새롭게 문화를 만드는 것 같아서 보기 좋다!”

이번 캠페인은 시청자들의 호평뿐 아니라, TV 부문 금상과 은상, 공공광고 부문의 특별상까지 2개 부문에서 3개의 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청소년들의 공감과 광고를 지켜보는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까지, 청소년들에게 금연 메시지를 전하는 새롭고 효과적인 화법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을 스스로 소신 있게 이어가는 ‘노담 청소년’의 모습을 통해 ‘금연 문화’가 정착되길 희망합니다. 주변에 노담을 이어가는 청소년들이 있다면, 함께 칭찬해주시는 건 어떨까요? 

Posted by HS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