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8. 10.
2003/07-08 : Culture Club - 추(醜)의 반란
미와 추, 선과 악… 그 이분법적 틀의 유효기간이 끝나다 추(醜)의 반란 양 성 희 | 문화일보 문화부 기자 cooly@munhwa.co.kr 요즘 TV에서는 예전 같으면 도저히 스타덤에 올랐을 것 같지 않은 ‘안 생긴 개성파’ 연예인들이 눈에 띄게 많다. MBC 드라마 로 주목받은 양동근, 영화 의 개성파 류승범, 가수 겸 배우로 팔방미인의 재능을 펼쳐보이는 임창정 등이 대표적이다. 여자 연예인으로는 공효진·배두나를 꼽을 수 있는데, 두 사람은 절대 못생긴 외모는 아니지만 그간 젊은 여성 연예인에게 요구되었던 인형 같은 공주풍 외모와는 거리감이 있다. 코미디언쪽으로 가면 아예 ‘안 생긴’ 외모를 트레이드 마크로 삼은 이들도 많지만 그것은 코미디라는 장르적 특수성 때문이라 치고(이름도 우스운 웃기게 생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