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총 54 건의 콘텐츠
2020. 2. 5.
우리가 기억해야 할 시간
사람이든 물건이든 모든 존재에는 지나온 시간이 기록돼 있습니다. 대단한 문화재가 아니더라도 오랫동안 신은 신발 한 켤레에도 기록된 시간이 있고, 버려진 낡은 책상에도 나름의 기록된 시간이 있습니다. 모든 것은 지나온 시간을 품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시간이 앞으로 나아가게 하지는 않습니다. 어떤 시간은 발목을 잡고, 어떤 시간은 지혜가 됩니다. 마케팅에도 시간은 똑같이 적용됩니다. 과거를 잘 쓰는 브랜드와 그렇지 못한 브랜드. 과거의 시간을 잘 쓰면 감동이 되고 위트가 되고 아이디어가 되지만, 과거를 흘러가 버린 시간으로 정의하고 잊어버리는 브랜드도 있으니까요. 비틀의 아름다운 시간 ▲ 폭스바겐 The Last Mile 광고(출처: 폭스바겐 USA 공식 유튜브 채널) 비틀의 시간은 1960년대로 거슬러..
2019. 11. 27.
데이터 사이언스 시대의 광고의 변화 3부: 데이터 시대의 광고전략
지난 편에서는 설득을 목적으로 하는 기존 소비자의 수동적인 정보처리 과정을 소개하고, 디지털 테크놀로지의 발달로 인해 미디어 컨텐트 소비 선택의 파워를 지닌 적극적인 소비자의 정보처리 과정을 ‘관련성 (Relevance)’과 ‘조절 (Control)’이란 개념을 사용해서 소개했습니다. 이번에는 관련성에 의해 정보 선택을 하고 미디어 컨텐트 조절 선택권을 가진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인 광고전략은 무엇인가를 이야기해보겠습니다.▶데이터 사이언스 시대의 광고의 변화 2부: 디지털 광고 정보처리 모델(바로가기) 데이터 시대의 크리에이티브 데이터 시대의 광고는 머신러닝과 인공지능에 포커스가 맞춰지고 있습니다. 광고학 분야의 저널인 ‘Journal of Advertising’은 최근 인공지능과 광고라는 특별 호를 발간했..
2019. 11. 13.
데이터 사이언스 시대의 광고의 변화 2부: 디지털 광고 정보처리 모델
지난 편에서는 데이터가 광고환경에 가져온 중요한 두 가지 개념으로 관련성(Relevance)과 조절 (Control)을 소개했습니다. 이번에는 이 두 가지 개념이 디지털 광고시대의 소비자의 광고 정보처리와 어떻게 관련이 있는지, 기존의 광고 정보처리 모델과 비교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데이터 사이언스 시대의 광고의 변화: 1부 미디어와 소비자의 변화 디지털 미디어 환경과 광고의 정의 디지털 광고 강의 첫 시간에 학생들에게 ‘광고가 무엇인지 정의해보라’는 질문을 합니다. 그리고 학기의 마지막 시간에 같은 질문을 합니다. 학생들에게 스스로 광고란 무엇인가에 대한 생각을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하는 목적입니다. 아이들의 대답은 ‘제품의 판매 도구’ ‘크리에이티브한 아이디어’ 등 다양합니다. 다른 광고 수업..
2019. 5. 2.
현업 광고인과 예비 광고인의 완벽한 만남, HS애드 영 크리에이터스 데이
5월이 되면 대학가 주변이 시끌벅적해지기 시작합니다. 중간고사를 마친 학생들이 진로 탐색을 위해 본격적으로 대외 활동에 나서기 때문인데요. 꿈을 찾는 대학생들이 자신의 목표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HS애드에서도 양팔을 걷고 나섰습니다. 젊은 크리에이터들이 광고 현업 전문가들로부터 직접 전문지식을 배울 수 있는 강연 프로그램, 영 크리에이터스 데이! 이번 행사는 SNS로 참가 신청을 한 50여 명의 대학생과 함께 했는데요. 그 뜨거웠던 현장! 영상으로 먼저 만나보시겠습니다. 수상자에게 듣는 공모전 꿀팁?! 강연의 포문을 연 것은 HS애드 통합솔루션 10팀 임정택 사원이었습니다. 그는 대학 시절 다수의 공모전에 참가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강연을 펼쳤는데요. 2015년 HS애드 ..
2019. 4. 30.
애드인에게 듣는 진짜 광고 이야기, HS애드에 이커머스 마케팅의 길을 묻다
혹시 최근에 어디에서 물건을 구매하셨나요? ‘구경은 매장에서 구매는 클릭으로’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온라인 쇼핑 시장이 매년 급상승하고 있습니다. 유통기업들은 ‘한국판 아마존’을 꿈꾸며 온라인 사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전통적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판매가 이뤄지던 가구, 가전도 온라인을 통한 쇼핑 비중이 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의 온라인을 통한 구매 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온라인 스토어에서 제품을 어떻게 마케팅 할 것인가 또한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HS애드 블로그에서는 온라인 스토어 마케팅을 전담하는 OSM(Online Store Management)팀의 이야기를 통해, 애드인이 말하는 이커머스의 현주소를 들여다봅니다. 지금은 온라인 스토어 전성시대 온라인 네트워크를 통해 상품과 서비스를 사고파..
2019. 3. 25.
애드인에게 듣는 진짜 광고 이야기, HS애드에 퍼포먼스 마케팅을 묻다
개인화된 디바이스가 대중화됨에 따라, 이를 통해 ‘데이터를 어떻게 마케팅에 활용할 것인지’가 마케팅의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오늘 HS애드 블로그에서는 HP(Hybrid Planning)팀과 함께 애드인이 말하는 퍼포먼스 마케팅을 소개합니다. 퍼포먼스 마케팅을 한다면 이들처럼 종합광고대행사에서 퍼포먼스 마케팅을 한다는 것을 낯설고 어색하게 느끼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HS애드는 퍼포먼스 마케팅을 전담하는 HP팀을 통해, 통합 마케팅 관점에서의 퍼포먼스 전략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콘텐츠나 캠페인에서 퍼포먼스의 영향력이 나날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이미 진행되고 있는 퍼포먼스 마케팅 분야에서도 콘텐츠의 완결성에 주목하고 있죠. 결국 성공적인 디지털 마케팅을 위해서는 퍼포먼스와 콘텐츠의..
2019. 3. 12.
테크놀로지 발전과 콘텐트 마케팅 #3. 메시지 수용성과 미디어 전략
HS애드 블로그는 테크놀로지 발전에 따른 미디어의 변화와 광고전략의 트렌드를 짚어보고자, 김주영 교수의 칼럼을 게재합니다. 이번에 게재되는 김주영 교수의 칼럼 3편을 통해 광고전략의 주요 화두인 콘텐트 마케팅의 정의와 케이스, 그리고 통합 마케팅 관점에서의 콘텐트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종합적으로 다룰 예정입니다. ‘콘텐트 마케팅 성공의 세 가지 요소’를 짚어본 지난 편에 이어, 마지막 편인 이번 시간에는 메시지 수용성과 미디어 전략에 대해 알아봅니다. 급변하는 테크놀로지 사회에서 미래를 선도하는 광고 전략 트렌드는 어떠한 것일지 김주영 교수가 전하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보시기 바랍니다. 메시지 수용자: 소비자이기 이전에 사람 현 인류의 분류학상 명칭인 호모사피엔스에서 사피엔스(sapience)는 라..
2019. 3. 6.
광고인이 전하는 열정의 무대! HS애드 영 크리에이터스 데이
지난달 27일, HS애드 본사에서 광고인과 예비 광고인의 만남 ‘영 크리에이터스 데이(YOUNG CREATOR’S DAY)’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신청, 약 50여 명의 대학생들이 선발됐는데요. 대학생들의 초롱초롱한 눈빛과 광고를 향한 열정으로 강연 시작 전부터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2시간 동안 진행된 ‘영 크리에이터스 데이’의 그 뜨거웠던 현장 소식을 HS애드 블로그에서 전해드립니다. HS애드와 배달의민족, 그 성공의 비결은? ‘영 크리에이터스 데이’ 첫 번째 강연자는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캠페인을 진행한 통합솔루션 8팀의 송지훈 책임이었습니다. 강연 시작 전부터 B급 감성, 일등 어플, 인기 광고, 맛집 배달 등으로 탄탄한 20대 팬덤을 보유한 ..
2019. 1. 22.
알아두면 쓸데없는 광고 잡지식 #09 대한민국 광고 역사 ‘최초’의 기록
눈을 떠서 스마트폰을 보는 순간부터 잠이 들기 직전까지, 우리는 수많은 광고를 마주합니다. 때론 귀찮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어느 순간 감동적인 메시지로 깊은 인상을 남기는 광고. 누구보다 많은 광고를 만나는 당신이지만, 막상 광고의 역사에 대해서는 생각해본 적이 없을지도 모르겠어요. 오늘 HS애드 블로그 '알쓸광잡'에서는 1886년 우리나라에 첫선을 보이며 올해 133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광고의 역사를 살펴봅니다. OX 퀴즈로 알아보는 광고의 역사 고종 즉위 23년이 되는 해이던 1886년. 이 해는 대한민국 광고의 역사에서 크게 한 획을 그은 시기입니다. 한성주보라는 신문에 독일 무역상 세창양행의 광고가 실리면서, ‘국내 최초의 신문광고’가 시작되었거든요. 당시의 광고는 한문으로 제작되었고, 우리나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