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2. 5.
우리가 기억해야 할 시간
사람이든 물건이든 모든 존재에는 지나온 시간이 기록돼 있습니다. 대단한 문화재가 아니더라도 오랫동안 신은 신발 한 켤레에도 기록된 시간이 있고, 버려진 낡은 책상에도 나름의 기록된 시간이 있습니다. 모든 것은 지나온 시간을 품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시간이 앞으로 나아가게 하지는 않습니다. 어떤 시간은 발목을 잡고, 어떤 시간은 지혜가 됩니다. 마케팅에도 시간은 똑같이 적용됩니다. 과거를 잘 쓰는 브랜드와 그렇지 못한 브랜드. 과거의 시간을 잘 쓰면 감동이 되고 위트가 되고 아이디어가 되지만, 과거를 흘러가 버린 시간으로 정의하고 잊어버리는 브랜드도 있으니까요. 비틀의 아름다운 시간 ▲ 폭스바겐 The Last Mile 광고(출처: 폭스바겐 USA 공식 유튜브 채널) 비틀의 시간은 1960년대로 거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