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3-04 : Brand - 국민과 함께 울고 웃은 86년 ‘내 사랑 이슬이’ HSAD 공식 블로그 HSAD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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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원 | BS7팀 대리 / miro714@hsad.co.kr
사내에서나 광고주 앞에서나 자신이 ‘동급최강’임을 주입식으로 강조하는 대리 1년차 AE. 머리로는 광고주의 성공 캠페인을 준비하고, 가슴으로는 따뜻한 그림을 그리는 스타 AE 지망생
 
 

<레미제라블>의 빅토르 위고는 “인생에 있어서 최고의 행복은 자신이 사랑 받고 있다는 확신이 들었을 때”라고 했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회생활 전반의 규모가 확장되면서 그 안에서 새로운 감성적 유대관계를 맺게 되고, 자신의 행복을 교감할 수 있는 대상을 찾게 된다.



‘세계 1위’ 담당 AE
대한민국 광고회사의 수많은 AE들 중에서 ‘세계 1위 타이틀’을 가진 브랜드의 담당자가
과연 몇이나 될까? 진로의 메인 제품인 ‘참이슬’은 출시 이후 10년간 140억 병 이상 판매되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이를 초 단위로 환산하면 1초 당 44병이 판매되고 있음을 뜻한다.

86년 역사, ‘진로’의 탄생
1924년 평안남도, 대한민국 주류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제품이 출시되었다. 당시 공장의 지명인 진지동의 ‘眞(진)’과 소주를 증류할 때 술 방울이 이슬처럼 맺힌다는 의미의 ‘露(로)’ 자를 따서 만들어진 ‘진로’는 현재까지 그 이름을 간직하며 대한민국 소주 브랜드의 아이콘 역할을 하고 있다.
1970년 12월 국내 소주시장 1위에 오른 이후 40년간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진로는 1998년 참이슬을 출시하며 25도 이상의 높은 도수가 주를 이루던 소주시장의 판도를 바꿔놓으면서 소주의 이미지를 부드럽고 깨끗하게 만드는
데 성공했다.

세계 속 진로
진로의 세계 진출은 40년을 거슬러 올라간다. 1968년 베트남을 시작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 73년에는 서독(독일), 75년 미국, 77년 일본으로 진출했다. 특히 일본에서 진로의 활약상은 도드라진다. 1998년 일본 시장의 86개의 다양한 희석식 소주업체 중 1위에 오른 후 2004년까지 7년 연속 톱의 자리를 지키며 대한민국 브랜드의 위상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지금은 소주에 이어 막걸리까지 일본에 수출하면서 대한민국 브랜드인 ‘진로’의 입지를
넓혀 가고 있다.

러브 브랜드 진로
진로가 오랜 세월 동안 소비자와 함께 호흡하며 사랑 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소비자의 마음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오랜 세월 소주 본연의 깨끗한 맛을 살리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새로운 시도를 통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소주의 맛에 부응해왔다. 인공적인 정제기술이 아닌, 자연으로부터 배운 대나무 활성숯 정제기술로
소주 맛에 민감한 소비자들에게 진정한 만족을 선사한 것은 그 대표적인 예다.
<레미제라블>의 빅토르 위고는 “인생에 있어서 최고의 행복은 자신이 사랑 받고 있다는 확신이 들었을 때”라고 했었다. 인생의 쓴맛이 담긴 소주가 아닌 ‘인생의 행복을 담고 있는 깨끗한 진로’ 한 잔 마시며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 건 어떨까.


Posted by HS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