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inspires Arts, LG OLED ART #2 SELF-LIT GALLERYㅣLŪX HSAD 공식 블로그 HSAD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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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해온 LG의 기술이 시대를 앞서가는 예술과 만나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경험이 펼쳐집니다. OLED가 가지는 빛(Self-lit)을 영감으로 다양한 아티스트의 시각을 만날 수 있는 디지털 미디어아트 전시회가 지난 10월 현대 미술의 중심 런던에서 열렸습니다.  

오늘은 런던의 미디어아트 성지이자 핫플인 180 the strand에서 열리고 있는 LG OLED ART #2, SELF-LIT GALLERY, ‘LŪX (라틴어로 빛을 의미): New Wave of Contemporary Art’ 전에 대해 소개해드립니다. 

  

세계 최정상 미디어 아티스트 12그룹의 13개의 작품이 모인 SELF-LIT GALLERY, LŪX 전 

감각적인 미디어아트의 경험을 만들기 위해 LG전자와 HS Ad는 초기 프로젝트 기획부터 전시 구성 및 운영, 홍보까지 일련의 과정을 함께했는데요. 아티스트들의 창의성이 발현될 수 있게 제품과 기술 지원을 포함 전방위 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이에 화답하듯 아티스트들은 이번 전시를 위해 새로운 작품을 준비하기도 하고 OLED를 재료 삼아 전에 없던 새로운 창작물은 만들어내기도 하였습니다. 그 결과 최정상 미디어 아티스트 12팀의 13개 작품이 준비되었으며, 유례없는 규모의 미디어아트전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약 800평 규모로 구성된 이번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과 작품을 전시 관람 동선 순으로 간략하게 소개합니다. 

 

▲LG OLED ART #2 SELF-LIT GALLERY│LŪX “Opening” (출처: LG Global)


1. iart _ ‘Flower Meadow’ (2021) 

관람의 첫 동선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작품은 스위스의 아티스트 그룹 iart의 Flower Meadow입니다. iart는 디지털 기술로 물리적 공간을 창조하고 사람과 기술 사이에서 훌륭한 매개자 역할을 해온 세계적인 Media Architects 전문가 그룹인데요. 이번 전시에서 처음 선보인 작품 Flower Meadow는 자연 속에서 다양하고 새롭게 창조되는 꽃을 연상하여 피었다 지는 키네틱 조각으로 Curved OLED 55”를 활용하여, OLED의 구부러지는 특성을 부각시키고, 자체적으로 원동력을 가지는 올레드의 빛 속성을 표현합니다. 
   

▲마치 꽃이 피고 지는 것처럼 움직이는 패널 조각이 인상적인 작품 [Flower Meadow]

OLED 패널이 여러 개의 꽃이 되어 피어나듯이 이질적인 것이 연결되어 새로운 삶과 비전을 보여주는 Flower Meadow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새로움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AI로 만든 1,500개의 꽃이 랜덤으로 나타나는 콘텐츠로 관객들은 저마다 다른 꽃이 지고 피는 모습을 경험하게 됩니다.
 

▲“ARTIST INTERVIEW - iart” (출처: LG Global)


2. Es Devlin _ ‘Blue, Sky, White’ (2021)  

Flower Meadow를 지나 만나게 되는 작품은 Netflix 시리즈 <Abstract>에 출연하기도 한 현재 가장 유명한 무대 연출 예술가이자 ‘21세기 무대 디렉팅의 어머니’라 불리는 Es Devlin의 ‘Blue, Sky, White’ 입니다. 이번 전시를 위해 준비된 작품 Blue, Sky, White를 통해 작가는 우리가 잠시 잊고 있었던 또 다른 위기 상황인 기후 변화와 빛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 전시 공간의 특성과 어울리는 감각적인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 [Blue, Sky, White]

특히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전시 공간의 특성과 매치하여, 한 층 아래 메인 전시 공간으로 들어가는 램프 동선상에 설치된 작품은 관객들로 하여금 미디어아트의 새로운 세상 LUX전으로 들어가는 몰입 경험을 제시합니다. 램프 동선을 활용한 설치 작품의 끝에는 OLED 55” 24대로 만들어낸 콘텐츠 공간이 있으며 이곳에서 관객은 작가의 메시지를 만날 수 있습니다.

 

3. Je Baak _ ‘Universe’ (2019)  

지하 메인 전시장에 들어서서 처음 만나는 작품은 현재 서울대 교수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미디어 아티스트인 Je Baak (박제성) 작가의 마음의 빛과 인간의 알고리즘화된 감정을 초현실적으로 표현한 작품 Universe입니다.  
   

▲OLED의 블랙 배경에 대조적인 선명하고 화려한 색감의 놀이기구가 돋보이는 작품, [Universe]

8개로 연결된 55” OLED 패널의 선명한 블랙 배경과 대조되는 반짝이는 놀이기구의 모습이 인상적인 작품 Universe를 통해, 작가는 인간과 기술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보게 합니다. 블랙아웃된 공간 속에서 사운드와 함께 만나는 몰입 경험은 관객들이 작가의 메시지와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4. Random International _ ‘Algorithmic Swarm Study (Triptych)’ (2019)

영국 출신 아티스트 Random International은 인지 과학자 필립 버나드(Philip Barnard)와의 협업으로 기존의 키네틱 아트와는 달리 인간이 기술에 빠져드는 예술을 보여주는 선도적인 미디어아트 그룹입니다. 미디어를 잘 모르고, 새로운 디지털 미디어를 꺼려하는 관객마저도 거부감 없이 다가갈 수 있는 작품으로 유명하죠.  
     

▲반응형 인터랙티브 경험이 인상적인 작품, [Algorithmic Swarm Study (Triptych)]

이번 전시에는 오픈된 공간에 55” OLED 패널 9개를 연결하여 관객 참여를 유도하는 작품, Algorithmic Swarm Study (Triptych)를 선보였는데요. 50만 개 이상의 오브제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 분산되고 구현된 지능을 시뮬레이션한 작품으로 빛과 생명, 그리고 네트워크를 이루는 진화를 이야기합니다. 작품은 매 프레임 떼 지어 몰려드는 유기체에 내재된 움직임의 복잡한 패턴을 검토, 관객이 보다 실감 나는 디지털 인터랙티브 아트를 경험하게 합니다.

5. Julianknxx _ ‘Black Corporeal (Breathe)’ (2021)  

▲ 실제 음악을 듣는 듯한 실감 경험으로 관객을 사로잡는 작품, [Black Corporeal (Breathe)]

Julianknxx는 2021년 <TimeOut> 매거진에서 올해 관심 있게 봐야 할 아티스트 4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된 떠오르는 인디 아티스트입니다. 이번 LUX 전을 통해 새롭게 만나게 되는 JulianKnxx의 작품은 생명과 다양성을 주제로 평등하게 비추는 빛을 통해 치유를 이야기합니다. 공간 전면의 메인 영상과 더불어, 77” OLED 8대의 화면에서 보이는 영상과 목소리는 현장에서 실제로 합창단을 만나는 듯한 경험을 만들어 냈습니다.
 

▲“ARTIST INTERVIEW – Julianknxx” (출처: LG Global)

 

6. a’strict _ ‘Morando’ (2021)

a’strict는 미디어 아티스트 유닛으로, 영상, 공간, 디자이너, 엔지니어, 기획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모였습니다. 이번 전시를 위해 투명 OLED 55"로 만든 새로운 작품 Morando와 그들의 대표 작품인 Starry Beach를 선보였죠. 이 중 전시 동선상에서 먼저 만나게 되는 작품은 Morando인데요. 투명 OLED로 만든 Morando는 아름답게 피고 지는 과정을 섬세하고 정교하게 담아내고자 타임랩스 기법을 활용하였으며, 투명 OLED의 시각적 환영으로 생명과 빛의 파노라마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 투명 OLED 패널이 만드는 시각적 환영이 아름다운 작품, [Morando]

   
7. Carsten Nicolai _ ‘Unicolor’ (2014)

독일 출신 작가 Carsten Nicolai는 ‘미디어아트의 아버지’로 존경받는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입니다. 작가의 대표작이자 확장된 공간 경험이 돋보이는 작품 Unicolor는 파노라마 파장을 여러가지 색의 빛 (청색, 적색, 녹색, 회색 등)으로 무한대로 확장시켜 관람객들에게 본능적인 색상과 소리 그리고 빛을 만나는 새로운 경험을 제시합니다. 
   

▲색과 빛, 소리의 조화를 확장된 공간 경험으로 만나게 되는 작품, [Unicolor]


8. Cecilia Bengolea _ ‘Favorite Positions / Bestiaire’ (2019)

▲반복되는 흐름과 액체 질감이 어우러진 리듬감이 실험적인 작품, [Favorite Positions / Bestiaire]

춤과 현대 흐름을 융합시키는 탁월한 능력을 갖고 있는 작가 Cecilia Bengolea는 스스로를 하나의 곡선 혹은 조각으로 연출함으로써 예술의 다양성을 제시하는 작품을 주로 진행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경계 없는 몸을 표현한 애니메이션 비디오 조각을 선보였습니다. 빛의 다이내믹을 이야기하는 작품의 동작 하나하나는 77” OLED 패널과 만나 더욱 실감 나는 몸짓으로 관객에게 전달되었습니다. 

9. Hito Steyerl _ ‘This is the Future’ (2019)

▲ 두 개의 공간이 하나의 작품으로 연결되어 공감각적 경험을 함께 주는 작품, [This is the Future] ;

베를린을 주요 무대로 활동하는 설치 아티스트이자 미디어 아티스트 Hito Steyerl의 작품 This is the Future는 디지털 식물로 구성된 미래의 정원을 보여주는 비디오 설치 작업으로, 인공지능에 의해 고안된 미래 정원을 소개합니다. 마치 정원을 거니는 듯 자갈이 깔린 별도의 룸은 작가가 철저하게 계산한 콘텐츠와 설치 작품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작가는 작품을 통해 우리를 미래로 데려가는 빛을 제시합니다.

10. Cao Yuxi _ ‘Shan-shui Paintings by AI’ (2020)

▲한 폭의 디지털 수묵화를 보는 듯한 예술 경험을 주는 작품, [Shan-shui Paintings by AI]

뉴미디어 아트를 관객이 보다 이해하기 쉬운 개념으로 전달하기 위해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내는 작가 Cao Yuxi. 그는 이번 전시에서 2000개 이상의 동방 전통 수묵화 데이터를 수집해 자동적으로 산수를 그리는 기법으로 AI에 의해 자동으로 생성되는 수묵화의 세계를 보여줍니다. 55” Curved OLED 16개로 마치 병풍과도 같은 형태로 구현된 작품은 보고 있으나(실제로) 볼 수는 없는 산수화의 생생하지만 몽환적인 아이러니를 잘 전달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11. Universal Everything _ ‘Transfiguration’ (2021)

지하 메인 전시의 가장 마지막 동선에서 만날 수 있는 작품은 2012 런던 올림픽 미디어 아트 총괄을 비롯, 여러 대형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으로 잘 알려져 있는 디지털 아트 & 디자인 스튜디오, Universal Everything의 ‘Transfiguration’입니다. 감각적인 비주얼 아트와 그에 어울리는 이색 사운드 디자인으로 유명한 Universal Everything은 이번 전시를 위해 OLED의 고품질 화질과 특징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버전의 신작을 준비해 주었습니다. 
   

▲튀어나올 것 같은 질감과 사운드로 빠져드는 몰입감이 돋보이는 작품, [Transfiguration]

작품은 물질, 매체에 따라 다른 형태의 3D 디지털 조각(Digital sculpture)이 끓어오르는 용암, 부서지는 파도 등과 같은 물질을 고해상도로 표현하며, 특히 83” 대형 OLED의 새까만 배경 위로 마치 튀어 나 올 듯 선명하게 등장하는 조각들은 디지털 기술이 제공하는 신비한 감각 경험을 유도합니다.

12. Refik Anadol _ ‘Renaissance Generative Dreams’ (2021) 

관람객들은 다시 높은 층고의 로비층 별도 공간으로 이동하여, 2개의 작품을 더 감상할 수 있는데요. 먼저 만나는 작품은 미디어 아티스트 업계에서 주목받는 아티스트 중 하나인 Refik Anadol이 이번 전시에서 처음 선보인 Renaissance Generative Dreams입니다. 
   

▲데이터들이 흩어지고 모여 디지털 흐름으로 다시 태어나는 작품, [Renaissance Generative Dreams]

작품은 르네상스 시기의 100만 개 이상의 조각, 페인팅, 건축물의 방대한 데이터를 인공지능 시각으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당시 미술을 새로운 디지털 흐름으로 보여주는데요. 특히 높은 층고에 별도의 큐브 형태로 제작된, 작품에 최적화된 전시 공간 구성으로 몰입 경험을 극대화하여, 관객으로 하여금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또 다른 한줄기 빛을 상상하게 합니다.

13. a’strict _ Starry Beach (2020) 

▲밤하늘 별빛처럼 빛나는 파도가 초현실적인 작품, [Starry Beach]

로비층의 마지막 관람 동선에 위치한 a’strict의 Strarry Beach는 블랙박스 공간에서 밤하늘 별빛처럼 빛나는 파도가 초현실적 풍경으로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푸른 파도가 밀려오고 부서지는 공간에서 관객들은 즐거운 예술 경험을 즐길 수 있는데요. 이번 전시를 통해 처음 유럽에 소개된 작품은 오픈과 동시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ARTIST INTERVIEW – a‘strict” (출처: LG Global)

 

예술의 소재가 된 OLED, ‘OLED inspires Arts’

이제 기술적 ‘본질’과 예술적 ‘창의’가 융합된 LG OLED ART 시대가 펼쳐집니다. 
LG OLED는 이번 전시에서 예술적 ‘창의’가 돋보이는 미디어 아티스트들과 함께,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빛’에 대한 색다른 예술 경험을 만들어냈습니다. LG전자와 HS Ad는 이번 전시의 성공적인 오픈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요. 좋은 전시를 오픈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직접 방문이 힘든 국내 팬들을 위해 작가와 전시에 대한 콘텐츠를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비롯,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속 업로드될 예정입니다. 본 런던 전시를 시작으로 앞으로 계속될 LG OLED ART,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LG OLED ART 홈페이지: http://lgoledart.com 
*유투브: LG Global_ LG OLED ART 공식 계정 /인스타그램: @lg_oledtv

Posted by HS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