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8. 11.
2008/01-02 : Creator's Eye - 끼 많은 브랜드君에 대처하는 크리에이터氏의 자세
Creator's Eye 끼 많은 브랜드君에 대처하는 크리에이터氏의 자세 유홍국 | CD hgyoo@lgad.co.kr 크리에이티브氏와 브랜드君 제게는 아들이 하나 있습니다. 제 자랑 같아 말씀드리기 쑥스럽지만, 그 녀석 얘기 좀 해보겠습니다. 이 아이는 왼손으로 연필을 겨우 잡기 시작했을 때부터 초등학교 2학년이 된 지금까지 하루에도 몇 시간씩 그림을 그립니다. 학교가 파하고 집에 돌아오자마자 가방을 내던지고 무서운 기세로 달려들어 그림을 그리기 시작합니다. 몇 끼를 굶은 사람이 급히 빵을 먹는 것처럼 정말 허겁지겁, 쓱쓱 그려내고 난 후에야 비로소 우유 한 모금을 들이킵니다. 이런 아들 녀석은 물론 저의 DNA를 물려받았겠지요. 매 순간순간마다 뭐든 그려내고 싶어 하는 모습은 제 어린 시절을 쏙 빼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