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인의 포스트잇] 내 복근을 돌려줘! 건강 간식 편 HSAD 공식 블로그 HSAD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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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길어져 더욱 즐거웠던 설 연휴도 어느새 막을 내렸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친지들과 신나게 먹고 마시며 놀다 보니 다시 출근해야 할 날이 찾아왔네요. 책상 앞에 앉아 무거워진 몸과 머리를 다시 리프레시하려니 영 쉽지 않습니다. 

광고인 그리고 직장인이 알아두면 좋은 시즈널 이슈를 다루는 ‘광고인의 포스트잇’! 명절에 맛있는 음식으로 사라진 복근을 돌려줄 건강한 먹거리를 소개합니다.


급격한 단식 대신 ‘하루 한 끼’ 대용식

▲맛과 비례해 엄청난 칼로리를 자랑하는 명절 음식들

성인의 평균 권장 열량은 남자 2,500kcal, 여자 2,000kcal 정도입니다. 그런데 한국인은 명절에 ‘한 끼’ 평균 1,437kcal를 섭취한다고 하니 살이 찔 수밖에 없죠. 이 때문에 부쩍 올라온 살을 없애기 위해 명절 이후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분이 많습니다. 의욕이 앞서 점심을 통으로 거르기도 하지만, 무작정 굶으면 요요현상만 올 뿐입니다.


▲실리콘밸리 IT 엔지니어들의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하기 위해 개발된 대용식의 시초, 소이렌트(출처: 소이렌트 공식 홈페이지)

그럴 때는 물이나 우유만 부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대용식을 이용해 보세요. 요즘 핫한 파우더형 대체식은 미국 실리콘밸리 IT 엔지니어들이 끼니를 거르지 않으면서도 간편하게 한 끼분 영양을 섭취할 수 있게 한 것이 시초인데요. 기존의 곡물 쉐이크와 달리 물에 타서 마시면 한 끼 평균 400kcal의 열량을 섭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마실 때는 약간 걸쭉한 액체 상태지만 뱃속으로 들어가면서 꾸덕꾸덕해져 포만감이 큰 것이 특징이죠. 브랜드에 따라 곡물, 코코넛, 콩과 같은 곡물 맛이나 커피, 바닐라, 티 등 다양한 맛의 대용식이 나와 있습니다.


▲간식으로 섭취하기 편리한 바 타입

쉐이크형 대용식이 질리거나 거부감이 있는 분께는 바 타입을 추천해 드립니다. 예전에는 곡물과 견과류, 말린 과일로 만든 에너지바 타입이 대부분이었는데요. 요즘에는 과일이나 고구마 등 다양한 작물을 이용한 제품들이 출시되어 질리지 않고 공복감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대파 소불고기’, ‘소고기 깍두기’, ‘열무 겉절이’ 등과 현미밥을 재료로 한 한식 맛의 바 타입 대용식까지 있다고 하니 다양하게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칼로리로 찌든 몸에 따스한 기운 불어넣는 오트밀

그래도 뭔가 따끈한 음식이 그립다면 ‘오트밀’을 이용해 보는 건 어떨까요? 원래 오트밀은 농업이 발달하지 않았던 중세 유럽에서 밀 수확 대부분을 영주에게 세금으로 바친 후 남은 극소량의 밀에 귀리와 우유를 넣어 끓여 먹었던 죽에서 유래한 음식입니다. 지금은 북미나 유럽 지역의 흔한 아침 식단으로 자리 잡았죠. <해리포터 시리즈>에 나오는 포리지 역시 오트밀의 일종입니다. 


▲든든한 한 끼로 제격인 오트밀

오트밀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해소에 좋고,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 혈관 질환과 당뇨에도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다이어트 음식으로 애용되고 있죠. 취향에 따라 과일이나 주스 등을 섞어 먹으면 되기 때문에 물릴 일도 없을 듯합니다. 요즘에는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1끼 분량의 오트밀을 많이 판매하고 있어요.


두뇌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견과류

급격한 ‘명절 증후군’이 찾아온 몸을 원위치로 돌리기 위해 간식을 끊으셨다고요? 하지만 머리를 굴리느라 지친 뇌를 활성화하는 데 필요한 ‘간식 타임’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습니다. 우리 몸에서 소비하는 열량의 20% 이상을 뇌에서 소비한다고 하니까요. 이럴 때는 간식을 끊기보다 그 종류를 바꿔보는 것이 어떨까요?


▲요즘 핫한 슈퍼푸드 ‘사차인치’

호두, 아몬드, 땅콩, 마카다미아 등 견과류는 탄수화물과 단백질, 미네랄과 비타민 등 필수 영양소와 불포화 지방산의 보고입니다. 게다가 다른 식품에 비해 포만감이 높아 과식을 막아주는 역할도 합니다. 특히 땅콩에는 비타민B와 아미노산이, 호두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뇌 신경 세포 활동과 보호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광고인의 간식에는 이만한 게 없겠죠?

최근에는 오메가3, 6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진 ‘잉카의 땅콩’ 사차인치, 피로회복에 좋은 브라질너트, 바나나를 닮은 캐슈너트 등 이색적인 견과류가 건강 간식으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한창 당 떨어지는 오후 시간, 고소한 견과류로 두뇌에 활력을 보충해 보세요. 


칼로리가 겨우 1/3?! 저칼로리(Low-fat) 아이스크림 

▲집에서도 만들 수 있는 저칼로리 아이스크림

나른하게 잠이 쏟아지는 오후 3시, 차갑게 잠을 깨울 디저트로 아이스크림만 한 게 없습니다. 하지만 ‘아이스크림’ 하면 따라붙는 연관 검색어, ‘고칼로리’ 때문에 섣불리 손댈 수 없죠. 수요에는 공급이 따라오는 법! 이미 많은 종류의 저칼로리 아이스크림이 시판되고 있습니다.

 보통 100mL에 150~200kcal를 훌쩍 넘는 아이스크림과는 달리, 저칼로리 아이스크림은 100mL에 60~70kcal 정도의 가벼움을 자랑합니다. 이 정도는 가만히 앉아 있어도 소비되는 열량이니 다이어트에 지장이 없을 것 같네요. 사실 칼로리는 맛과 비례하는 법이라 일반 아이스크림보다 달콤하고 깊은 맛은 덜합니다. 대신 알룰로스나 스테비아 등 천연 대체 감미료와 식이섬유가 단맛과 아이스크림 특유의 식감을 보강해 아이스크림의 대체재 역할을 훌륭히 수행한다는 평입니다.


초콜릿을 포기할 수 없는 당신을 위한 ‘다크 초콜릿’ 

많은 광고인에게 초콜릿은 ‘오후의 마약’과도 같은 역할을 합니다. 머리가 멍해질 때 한 조각이면 정신을 확 깨우는 초콜릿을 끊기는 어려운 일이죠. 하지만 우리가 늘 섭취하는 달콤한 초콜릿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양의 설탕과 칼로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왕 먹는다면 카카오 함유량 70% 이상의 다크 초콜릿을 애용해 보는 게 어떨까요? 설탕이나 유제품 등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다크 초콜릿은 100g당 500kcal 정도로 일반 밀크 초콜릿보다 칼로리는 조금 낮은 수준입니다. 


▲씁쓸한 맛이 확 느껴지는 다크 초콜릿

여기서 중요한 것은 바로 다크 초콜릿의 성분! 밀크 초콜릿에 비해 많이 들어가는 카카오에는 항산화 효과가 있는 ‘플라바놀(flavanol)’이 들어있고, 사고력을 높이며 근육을 이완시키는 ‘테오브로민’도 풍부해 건강에 좋은 영향을 준다고 해요. 아 참, 어디까지나 밀크 초콜릿보다 ‘비교적’ 칼로리가 낮은 것이니 소량만 섭취하길 바랍니다.

긴 듯 짧았던 명절 연휴가 끝나면서 많은 분이 ‘명절 증후군’을 앓고 있습니다. 하지만 설 명절이 끝났다는 것은 이제 곧 봄이 올 것이라는 따스한 희망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제 곧 본격적인 한 해의 시작, 3월이 찾아옵니다. 다가오는 봄을 대비해 평소의 컨디션을 회복하고 더욱 건강한 3월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Posted by HS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