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에서 펼쳐진 비밀의 연향! 더 히스토리 오브 후 궁중 문화 캠페인 HSAD 공식 블로그 HSAD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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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우리나라의 역사 속 장면을 소재로 한 사극을 즐겨 보시나요? 사극에는 왕과 왕후가 연회를 즐기는 장면이 종종 등장해 왕실의 화려한 궁중 문화를 짐작케 합니다. 우아한 궁중 연회에 함께 참석해 보고 싶다는 상상도 해봄 직하죠. 그래서 더 히스토리 오브 후와 HS애드는 상상했습니다. 왕과 왕후의 비밀 연회에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장면을 말이죠! 오늘 HS애드 블로그에서는 <왕과 왕후, 비밀의 연향을 열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더 히스토리 오브 후의 2019 궁중 문화 캠페인 현장을 전해드립니다.



왕과 왕후의 비밀 연향으로 가는 길

왕과 왕후가 즐겼던 잔치이자 축제인 '연향'. 연향은 궁중 음악과 무용, 장식, 음식 등 당대 최고의 예술이 펼쳐진 문화의 장이었다고 합니다. 조선시대 궁중 연향의 기록은 기축진찬도(1829), 무신년진찬도(1848) 등의 작품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요. HS애드와 더 히스토리 오브 후는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왕과 왕후가 즐긴 연향의 현장을 재현했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우리나라 고궁에서 제5회 궁중문화축전과 함께 진행된 만큼, 예년보다 더 많은 방문객이 왕과 왕후의 비밀 연향을 만끽할 수 있었답니다.


▲실제 기록을 바탕으로 왕후의 가마를 재현한 포토존

궁중 연향을 즐기러 가는 길! 당신이 왕후라면 어떻게 연회장으로 이동해야 할까요? HS애드는 실제 왕후가 탑승했던 가마의 장식과 문양 등을 특별한 공간으로 구현했습니다. 이 가마는 왕과 왕후의 연향을 만나러 가는 입구로 마련되었는데요. 많은 관람객에게 왕후가 된 순간을 간접 경험하는 포토존으로 인기 만점이었답니다.

우아한 가마를 지나면 많은 무희들이 춤추는 궁중 무용의 무대가 펼쳐집니다. 이 시간만큼은 화려한 춤과 음악 속에서 연향으로 향하는 왕후가 되어볼 수 있었기에, 궁중문화축전을 찾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왕실 정원 ‘향원정’을 재현한 공간에서 왕후의 향기를 경험하는 관람객들

무희들의 경쾌한 무대를 지나면 고요하면서도 운치 있는 경복궁 향원정의 모습이 눈 앞에 펼쳐집니다. 향원정은 왕실의 정원으로, 왕과 왕후가 담소를 나누며 휴식하던 장소인데요. HS애드가 준비한 이 공간에는 특별한 비밀이 숨어있습니다. 바로 공간 전체에서 더 히스토리 오브 후 향리담의 향기를 체험할 수 있었다는 사실! 우아한 왕후의 향기를 담은 향리담에 흠뻑 빠진 관람객들은 코를 킁킁대며 ‘이게 무슨 향기야?’를 연발했답니다. 


▲(왼쪽)비단으로 만들어 궁에 장식했던 궁중 채화, (오른쪽) 더 히스토리 오브 후가 국가무형문화재 화각장 이재만, 두석장 박문열 선생님과 협업을 통해 제작한 화각 경대

▲궁중 연향의 주인공인 왕과 왕후의 복식을 재현한 무형문화재 침선장 임순옥 작품

향원정 너머에서는 궁중 행사의 꽃인 궁중 채화, 궁중 연향 속 왕과 왕후의 복식과 장신구, 연향에 사용되었던 궁중 악기 등 다채로운 예술 작품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왕의 곤룡포와 왕후의 치적의는 무형문화재 침선장 임순옥 선생님이 고증을 거쳐 제작한 복식으로, 그 위엄있는 자태에 관람객들이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입니다.


▲밤에 펼쳐지는 비밀의 연회를 현대적으로 구현한 미디어아트

비밀 연향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한밤중에 펼쳐지는 야진연! HS애드는 태종 때 궁중에서 불꽃놀이를 했다는 기록에 상상력을 더했고, 왕과 왕후의 비밀스러운 내진연과 야진연을 미디어아트를 통해 현대적인 예술로 구현했습니다.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무희들의 춤에서 연향의 밤에 펼쳐진 불꽃놀이까지, 화려한 색채의 향연에서 3분 내내 눈을 뗄 수 없었답니다.


▲연향이 열리는 전각을 모티브로 한 포토존

왕과 왕후가 된 모습을 내 폰에 남기지 않을 수 없겠죠? 연향이 열렸던 근정전의 일월오봉병과 교태전, 자경전의 정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포토존은 그야말로 인기 만점! 인증샷을 찍으려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여기서 잠깐 TMI를 알려드리자면, 포토존 주변에 장식된 화려한 꽃들이 바로 더 히스토리 오브 후 스페셜 에디션의 문양이라고 하네요!


왕후의 연회에서 펼쳐지는 해금 특별 공연 

▲경복궁 수정전에서 펼쳐진 해금 특별 공연 ‘왕후의 연회’

왕과 왕후가 즐기는 비밀스러운 연회에서 우아한 공연은 빠뜨릴 수 없는 요소입니다. 더 히스토리 오브 후는 브랜드의 모티브이자 연향에 사용된 악기인 해금의 우아한 금빛 울림을 향유하고자, 2015년부터 해금 특별 공연을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5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개최된 해금 특별 공연은 맑은 경복궁의 하늘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냈습니다.


▲해금 아티스트 김준희와 건반, 기타가 자아내는 환상적인 선율

해금은 두 줄로 이루어진 전통악기이지만 현대적인 곡들과도 잘 어울리는 것이 특징인데요.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시조 ‘어부가’, 이선희의 ‘인연’, 아리랑 등 다양한 곡이 해금 아티스트와 소프라노, 건반, 기타의 만남을 통해 재탄생했습니다. 궁중문화축전을 관람하던 외국인 관광객뿐만 아니라 현장학습을 위해 찾아온 아이들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해금의 아름다운 선율에 깊이 빠져들었답니다. 

해금 공연에서 연주된 ‘인연’에 빗대자면, 그야말로 ‘거부할 수 없는’ 해금의 매력에 빠져 더 히스토리 오브 후와 ‘특별한 인연을 맺은’ 시간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아름다운 왕후의 미(美)의 비밀을 체험하는 곳

▲왕실 여성의 화장도구와 궁중 장신구가 전시된 자경전

더 히스토리 오브 후가 준비한 궁중 문화 캠페인답게, 왕후의 아름다움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자경전에서는 무형문화재의 손에서 되살아난 궁중 여성들의 장신구 전시와 함께 궁중 미용 체험이 진행되어 인기를 모았어요. 바로 왕실 여성의 미용이나 전통 혼례식의 ‘연지곤지’에 사용되던 홍화 연지 만들기! 홍화를 잘게 빻아 동백기름과 꿀을 적절히 배합하면 촉촉하고 붉은 색감의 홍화 연지가 완성됩니다. 


▲홍화 연지 만들기 체험 중인 관람객

왕실 여성의 공간인 자경전 마루 위에서 울려퍼지는 ‘사각사각’ 홍화를 빻는 소리와 참가자들의 밝은 웃음소리는 경복궁을 한층 활기찬 궁으로 변화시켰습니다. 


▲왕실 여성이 빛나는 자태를 위해 사용했던 동백기름

더 히스토리 오브 후 궁중 문화 캠페인에서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 바로 LG생활건강 후 한방연구소에서 고증을 통해 개발한 궁중 미용 화장 재료입니다. 모발을 촉촉하게 하는 동백기름과 술에 담근 달걀로 얼굴에 영양을 부여했던 면지, 홍화 연지 립밤에 이르기까지 왕후의 아름다움을 완성한 화장품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홍화 연지 립밤은 시중에 파는 립밤보다 아름다운 색감과 보습력으로 ‘어디서 구매할 수 있는지’를 묻는 관람객이 많았답니다.


▲왕과 왕후의 비밀의 연향이 펼쳐진 근정전 회랑

사극에서나 볼 수 있던 궁중 연회의 현장에 직접 들어가 왕과 왕후가 되어볼 수 있었던 이번 캠페인, 어떻게 보셨나요? 모든 궁중 예술이 총동원된 연향처럼, 더 히스토리 오브 후와 HS애드도 왕후의 아름다움과 다채로운 왕실 문화의 면모를 전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더 히스토리 오브 후의 궁중 문화 캠페인은 2019년 10월 창덕궁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여러분을 찾아갈 예정입니다. 이번 궁중문화축전을 놓쳐서 아쉽다면, 가을의 궁에서 전개될 ‘왕후의 비밀’에 잊지 말고 방문하세요!

Posted by HS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