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8. 29.
'지금'에 집중하는 마케팅
사 먹는 물, 세탁물 건조기, 공기청정기…. 길게는 20년 전, 짧게는 불과 5년 전에는 필요 없던 것들입니다. 볕 좋은 데 말리면 되는 빨래에 굳이 건조기가 따로 필요 없었고, 창문 열어놓고 환기시키면 되는데 굳이 집 안에 공기청정기를 들일 필요가 없었죠. 물을 사 먹는다는 얘기 또한 비현실적이었습니다. 하지만 미세먼지가 하늘을 뒤덮는 요즘, 필요 없었던 물건들이 모두 갖춰야 할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시대를 잘 타고나야 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인물이 크게 되는 데도, 예술이 인정받는 데도 이런 말을 쓰지만, 상품과 마케팅도 다르지 않습니다. '지금'에 집중하고 '지금'을 잘 활용해야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습니다. 디지털을 통해서 '지금'이 실시간으로 확산되고 공유되는 현재는 더욱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