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2. 23.
새롭게 보이는 순간이었다
익숙한 것들은 익숙하기 때문에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바꿔야 할 것들은 모두 ‘익숙한 것’들에 있죠. 익숙하지만 문제가 되고 있는 것들, 바꾸면 크게 달라질 것들. 그래서 익숙함은 익숙함을 버리고 새롭게 보일 만한 아이디어를 찾아야 합니다. 전쟁이 벌어지고 내전이 지속될 때마다 우리는 난민을 마주하게 됩니다. 세계 여러 나라들은 국경을 걸어 잠그고 불어나는 난민 수용을 거절하죠. 하지만 그 난민 중에 ‘스티브 잡스’가 있다면 어떨까요? 2015년 서유럽에서 가장 큰 난민촌인 프랑스 칼레에 우리가 알고 있는 유명인이 등장합니다. ‘시리아 이민자의 아들’이라는 캡션과 함께. 그는 스티브 잡스입니다. 난민촌에 뱅크시가 그린 그라피티로, 초기 매킨토시 컴퓨터와 난민을 상징하는 짐꾸러미를 들고 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