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5. 21.
“What do you do for fun?” -밀레니얼 세대의 본격 취미 활동을 위하여-
"취미에 생업을 거는 그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올겨울 야구팬들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의 명대사이다. 누군가에게는 그저 방망이를 휘두르고 뛰는 스포츠가 다른 누군가에게는 생업보다 더 큰 의미를 갖는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사이다. 취미는 이렇게나 무겁고도 가벼운 존재다. 근래 소비의 주체로 떠오른 밀레니얼 세대에게는 어떨까? 밀레니얼에게 있어서 취미란 무엇인지,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 보았다. 1. 밀레니얼 세대에겐 취미가 필요해 학창 시절을 돌이켜보면 3월에는 늘 담임선생님께서 자기소개를 시키셨다. 해마다 질문은 조금씩 바뀌었지만 절대 빠지지 않았던 질문이 있었다. '취미와 특기'. 하지만 그 당시에는 대다수가 ‘학교-집-학원-집’의 규칙적인 패턴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