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1-02 : Best Model in CF - 타운젠트 TV CM의 노홍철·김경욱 HSAD 공식 블로그 HSAD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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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Model in CF_ 타운젠트 TV CM의 노홍철·김경욱
 
  두 남자, ‘남자들의
소망의 실현’을 보여주다
 
신숙자 | 한창수CD팀 부장
sjshina@lgad.co.kr
 

의외의 모델이면 강한 전략이 될 수 있다

광고장이라면 몇 번쯤은 ‘모델 전략’을 써본 경험이 있다. 상품 인지도를 단시일 내에 끌어올려야 할 때, 혹은 모델에 따라 소비자의 구매의도가 쉽게 움직이는 브랜드일 때 우리는 전략적으로 모델을 내세운다. 하지만 가장 손쉬운 전략이라 ‘전략’ 축에도 못 끼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잘 생기고 분위기 있는 모델만 쓰는 신사복 광고에,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모델은 기용하면 어떨까? 노홍철과 김경욱이라면?
사실 지금은 신사복 광고의 춘추전국시대다. 내로라하는 잘생긴 남자 연예인들은 모두 신사복 브랜드 하나쯤은 꿰차고 있다. 그러다 보니 소비자들은 브랜드와 모델을 쉽게 연결시키지 못한다. 따라서 새로 광고를 시작하는 타운젠트로서는 ‘당연히’ 차별되면서 기억에 남을 뭔가 특별한 게 필요했다. 다른 브랜드와 반대로 가자는 전략일 수도 있다. ‘신사복 광고’하면 멋진 모델부터 생각하는 게 우리의 습관. 그렇다면 그 생각과 반대로 가면 어떨까?

노홍철·김경욱을 다시 보자,
타운젠트를 다시 보자

노홍철은 신사복을 잘 입지 않는다. 방송에 나와서도 쉴새 없이 떠들어대며 가벼운 모습만 보여주기에 남자다운 모습을 찾기 어렵다. 그는 늘 그저 ‘가볍고 웃기는 남자’였다. 신사복과는 정반대 축에 있는 모델인 것이다. 하지만 인터넷에 떠돌아 한때 화제가 되었던, 대학시절 웨딩 스튜디오 촬영사진은 그를 다시 보게 했다. 의외로(?) 잘 생기고, 의외로 ‘멀쩡했던’ 것이다. 그 모습은 방송에서의 노란 머리 웨스턴 부츠의 노홍철과 매우 달랐기 때문에 모두들 재미있어 했다. 오히려 그가 신사복을 잘 입지 않고 쉴새 없이 떠들어대는 캐릭터라는 것이 그의 정장 입은 모습을 의외로 보이게 하는 장점이었다.
개그맨 김경욱의 경우도 마찬가지. 개그맨은 스스로를 망가뜨려야 뜰 수 있기 때문에 더더욱 신사복 모델로서는 상상이 안 됐다. 개그맨이라는 선입관은 그의 잘생긴 외모를 가리고 있었고, 그의 유머는 ‘분위기 잡는’ 신사복에는 약점이었다. 하지만 그의 미니홈피에서의 ‘제대로’ 된 사진은 그를 다시 보게 했다.

타운젠트를 입으면 얘기가 달라진다

타운젠트는 인지도가 높은 롱런 브랜드다. 그 말은 브랜드의 이미지를 신선하게 만들어주지 않으면 다소 올드해 보일 수 있다는 뜻도 된다. 그래서 신선한 얘기가 필요했다. 노홍철이 타운젠트를 입고 멋있어진다면, 김경욱이 타운젠트를 입고 멋있어진다면 그것은 꽃미남들이 늘 보여주던 정장 입은 모습과는 다르지 않을까? 노홍철의 180도, 아니 그보다 더 강하게 변한 모습에서, 김경욱의 멋있어진 모습에서 소비자들은 타운젠트를 새롭게 인식할 것이다.
노홍철은, 그리고 김경욱은 다행히 타운젠트 의상과 매우 잘 어울렸다. 그들은 예상대로 아주 멋진 모습으로 변신했고, 카메라 앞에서 평소와는 다른 모습을 연출하는 데 열심이었다. 스태프들조차 잘 생긴 그들의 외모에 감탄했으니까.
‘옷’이란 것이 평소의 나와는 다른, 멋지게 변신하고 싶은 소망을 담는 것이라고 했을 때, 노홍철과 김경욱은 소비자에게 아주 제대로 그 ‘소망의 실현’을 보여주고 있었다.
더군다나 ‘유쾌한’ 노홍철과 ‘겸손한’ 김경욱은 촬영장 분위기까지 즐겁게 만들었다. 카메라가 돌아가면 입 다물고 있어야 하는 노홍철은 스스로 그 ‘과묵함’을 힘들어했을 정도. 김경욱은 촬영을 의뢰했을 때 왜 하필 자기가 모델로 선택됐는지 스스로 의아해하고 신기해했다고 한다.
그만큼 타운젠트의 캐스팅은 타운젠트를 신선하게 만들기 위한 힘이 됐다.

노홍철과 김경욱은 말한다. “우리가 변한 모습을 보고 남자들이 자신감을 가지기를, 멋진 타운젠트를 입고 달라진 남자가 되기를….” 사실 그 얘기를 더욱 실감나게 하기 위해 노홍철과 김경욱을 모델로 택한 것이다. 평범한 우리들은 ‘가벼운’ 노홍철, 혹은 ‘웃기는’ 김경욱에 더 가까우니까. 하지만 때때로 타운젠트를 입고 평범함과 좀 멀어질 필요도 있을 듯. 당신이 보신대로 타운젠트를 입으면 얘기가 달라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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