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1. 18.
광고인이 읽어주는 클래식 음악: 기본의 위대함
2022년 임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문득 제가 광고 일을 시작한 지 얼마나 지났나 세어 보니 이제 15년 차에 접어들었더군요. 어지간히 광고밥을 먹을 만큼 먹었다고 생각되면서도 한편으로는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어렵고, 힘에 부치는, 결코 쉬워지지 않을 이 어려운 일을 붙잡고 아등바등하는 저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래도 연차가 쌓여 갈수록 깨달은 것이 하나 있다면, 바로 ‘기본에 충실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 하는 점입니다. 어떤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고객과 시장, 광고주의 문제를 진정으로 이해하는 ‘기본’이 되어 있지 않다면, 화려한 파워포인트 장표와 프리젠테이션 스킬 뒤에 잠깐 숨어있는 것은 가능하겠지만 그 아이디어는 금세 바닥이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광고계에 불어 닥치고 있는 디지털 바람은 또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