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LG 그램 Pro 런칭 팝업] AI SPACE : 2050년 우주정거장을 탈출하라 HSAD 공식 블로그 HSAD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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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 한줄평

 

LG전자가 노트북을 새롭게 출시했는데, 웬걸? 방탈출을 하라고 한다.

 

3월 말까지 그라운드 220에서 진행되는 LG 그램 Pro 방탈출 with 그램AI 포스터

 

🔎LG전자의 과제는?

 

‘25년형 LG 그램 Pro의 새로운 기능인 ‘그램AI’를 단순 제품 셀링이 아니라, 소비자들이 재미있는 콘텐츠를 통해 임팩트 있게 경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이벤트 방안을 고민해 달라는 과제를 받았습니다.

 

그램AI 오프라인 이벤트 현장

 

🌟인사이트의 발견!

 

소비자들은 여전히 LG그램을 가장 가벼운 노트북으로 인식하지만, 기능적으로 혁신적인 제품이라는 인식은 다소 약화되고 있었습니다. 더불어, 경쟁사는 ‘24년부터 AI PC로서의 강점을 소구 하며 시장을 선도하는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고 있는 상황이었고요.

 

따라서, 이번 그램AI만의 차별화된 기능을 색다른 콘텐츠를 통해서 핵심 타겟인 2039 대표 페르소나들에게 보여주고, ‘혁신적이고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의 인식 전환이 필요했습니다.

 

LG gram Pro : 나만을 위한 AI, 차원이 다른 능력 편 / 출처: LG전자 공식 유튜브

 

🧚‍인사이트를 솔루션으로

 

1. 우선, 단순 제품 전시가 아닌 고객의 직접적인 몰입을 유도하기 위해 게임 형식을 빌려 ‘방탈출’을 기획했습니다.

 

‘25년형 그램 Pro의 대표 USP인 ‘타임트래블’ 기능에서 착안하여,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공간인 ‘우주’를 배경으로 ‘AI SPACE’라는 콘셉트를 개발했습니다. 콘셉트에 맞게, 그리고 제품의 혁신적인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퓨쳐리스틱 한 느낌으로 공간을 구성하였습니다.

 

이후엔 현실이 고스란히 잘 반영된 콘텐츠가 대중들의 인기를 얻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스토리텔링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생활에서 직접 겪을 법한 상황들을 게임에 녹여서 공감을 얻어내고, 제품의 USP를 좀 더 임팩트 있게 각인시킬 수 있도록 스토리를 구성하였습니다. 더불어,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를 보여주면서 ‘절대 불가능해 보였는데, 그램AI로 이게 되네?’라는 상황을 연출하였습니다.

 

AI 스페이스 콘셉트로 만들어진, 그램AI 방탈출 공간 실제 이미지 컷

 

예를 들면, 이틀 전에 우연히 지나쳤던 검색창이 지금 당장 필요할 때, 타임트래블 기능을 활용해서 그 당시의 스크린으로 돌아가 그 화면을 그대로 다시 볼 수 있다거나, 컴퓨터 어딘가에 저장된 이미지 내에 있는 텍스트까지 AI가 인식하여 그 이미지 파일을 불러와주는 기능들을 게임에 녹였습니다. 소비자들이 실생활에서 한 번쯤은 아쉬워했던 기능들을 방탈출 게임을 통해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그램AI의 강점을 극대화하였고 더 나아가, 방탈출 체험에서 제품 구매 욕구 증대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방탈출을 마친 후에는 체험객들을 제품 체험존으로 연계하는 동선을 구성했습니다. 제품 체험존에서는 방탈출에서 활용했던 기능들을 자유롭게 체험한 후 전체 체험은 종료됩니다.

 

AI 스페이스 콘셉트로 만들어진, 그램AI 방탈출 공간 실제 이미지 컷

 

2. 팝업이 진행된 GROUND220은 동시공간으로서, 방탈출뿐만 아니라 제품 쇼케이스, 카페, 포토부스, 커스텀까지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방탈출 후, 제품을 체험해 볼 수있는 쇼케이스 공간

 

실제로 방탈출 체험 후, 티셔츠를 만들거나 포토부스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 또 체험 전후로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며 GROUND220 내의 다양한 콘텐츠를 함께 이용하는 체험객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성과는?

 

1차 예약 오픈 후, 휴무일 제외 대부분 전 타임 예약 마감을 기록하며 많은 관심을 이끌어 내었습니다. 그램의 핵심 타겟은 물론, 마니아층이 있는 ‘방탈출’ 콘텐츠를 활용하여 사실상 그램 자체에는 큰 관심이 없었던 사람들에게까지도 신제품을 소개할 수 있었습니다. ‘방탈출? 그거 유행 지난 거 아냐?’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요즘 방탈출은 다릅니다. 예전엔 수수께끼를 풀고, 자물쇠 비밀번호를 맞추는 정도의 스케일이었다면 요즘은 영화 세트장처럼 공간을 꾸며두거나, 전문 배우들이 함께 하면서 스케일이 어마어마하게 커졌거든요.

 

이렇게 방탈출이 업그레이드되고 Z세대들의 관심도가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도, 이번 팝업은 관련 정보를 주고받는 오픈채팅방 등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얻으며, 방탈출 덕후들 사이에서 인정받고 있습니다. 더불어, 신기능과 AI를 적극 활용해 방탈출을 한다는 것이 기존의 방탈출 마니아들과 그램 유저들 모두에게 새로운 경험으로 다가왔다는 현장 VOC 또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램AI 방탈출 포스터 이미지들

 

팝업이 열리는 공간인 GROUND220은 핫플에 위치하지 않아도 고객들이 ‘방탈출 및 다양한 즐길거리’를 위해 목적의식을 가지고 직접 찾아오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더불어, 팝업을 이용하는 방문객들에게는 캐비닛과 스타일러, 또 다양한 LG제품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안한 경험을 제공하며 참여율을 높였습니다.

 

온라인에서는, SNS 이벤트 참여 유도를 통한 소셜 데이터 붐업 그리고 캐릿, 비마이비 등 외부 트렌드 채널에 자발적으로 아티클이 업로드되며 의미 있는 캠페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비하인드 에피소드

 

이번 팝업을 기획하면서 저부터 그며들었던 것 같습니다. 예전에 무심코 스쳐 지나갔던 페이지인데 왜 항상 며칠 후에 그 페이지에서 봤던 내용이 필요한 건지... (이럴 땐 꼭 저장도, 캡처도 안 했더라는..) 평소에 ‘이런 기능이 있으면 정말 편리하겠다’ 했던 점들이 실제로 구현이 되었고, 저도차도 신기해하며 그 기능들을 방탈출로 풀어냈던 기억이 있는데요. 물론, 처음 마주하는 가능들을 다루는 것이 어려울 때도 있었고 현장에서 예상치 못하게 발생하는 문제들에 대응하느라 진땀을 빼기도 했지만 참 즐겁게 진행했던 프로젝트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뿐만 아니라 성별과 연령대를 막론하고 웃으면서 방탈출을 즐기는 체험객들의 모습을 보면서 의도한 메시지가 온전히 전달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요. 더불어,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가 넘쳐나는 요즘, 일상에 쉼표를 줄 수 있는 작지만 의미 있는 시간이었기를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Posted by 레인디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