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7-08 : Re-Birth LG Ad / 화보 HSAD 공식 블로그 HSADzine

HSAD 공식 블로그 HSADzine

 
도전과 혁신 의지 모은 단합의 한마당
 
 
 
 
‘Re-Birth LG Ad’ 행사 이모저모
□ 이번 ‘Re-Birth LG Ad’ 행사는 광고회사다운 창의와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돼 임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Re-Birth 패키지’. 새롭게 태어나자는 의미를 담아 전 사원에게 나눠 준 이 패키지 안에는 때밀이 수건, 속옷 보관함 등이 들어있는데, 사원들은 마치 밀린 때를 밀어버리듯 이 수건으로 예전의 구태의연한 생각과 관행들을 모두 씻어버리자는 취지를 이해하고 모두들 그 아이디어에 웃음을 머금기도. 한편 이와 함께 전사원에게�지급된 서류가방은 그 실용성과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가장 인기를 모은 선물이 되었다.
 
□ 귤림성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받았다. 서귀포의 대형 감귤농장에 ‘LG Ad Farm’을 개설하고, 개인별로 한 그루씩 배정된 감귤나무에 자신의 사인과 희망을 적은 네임태그를 다는 이 행사에서 임직원들은 비를 맞으면서도 ‘자신만의’ 감귤나무를 찾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이는 모습들을 연출. 올 겨울 자신의 나무에서 수확된 감귤은 본인에게 전달 예정이며, 회사는 이 가운데 일부를 LG애드 이름으로 사회단체에도 기탁할 예정이라고.
□ O&M 아시아-퍼시픽의 마일즈 영 회장은 “난파와 신혼여행, 그리고 Re-Birth”라는 주제의 특별강연에서 광고회사가 성공하기 위한 조건으로 ‘마일즈의 법칙’ 두 가지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또 이날 발표된 ‘Vision Statement’의 ‘연(緣)’의 개념에 대해 아주 설득적이며, 한국적으로 브랜딩이 무엇인지를 잘 나타내주는 말이라고 평하기도.
 
□ 27일 밤 ‘화합의 한마당’의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신라호텔 야외 잔디마당에서 진행된 ‘봄여름가을겨울’의 우중 미니 콘서트는 공연 후반부의 클라이맥스로 치달으면서 임직원의 열광과 구호도 함께 고조돼 기억에 남는 장면이 됐다는 중평. 특히 빗속에서도 출연진은 열창으로 분위기를 이끌었으며 임직원들은 어깨동무하고 춤추며 호응하면서 “앙코르” 연호를 수차례나 반복했다. 이날 콘서트는 전사원의 얼굴이 차례로 등장하는 영상물을 함께 보며 ‘Re-Birth’의 의미를 새기는 것으로 밤 11시경 아쉬움을 남긴 채 마무리.
□ 이번 행사에서 가장 이채로운 장면들은 28일 저녁식사 때부터 등장한 페이스 페인팅에서 속출. 모두가 고깔모자를 쓰고 물감과 문신(tattoo) 스티커를 활용해 각자의 얼굴을 독창적이고도 개성있게 그려냄으로써 서로 웃음을 터트리는 장면을 연출했는데, 새로운 CI를 소재로 얼굴을 장식한 작품이 이번 행사 취지를 가장 잘 담았다는 평가와 함께 전임직원의 박수 심사에서 1등으로 선정됐다.
 

Posted by HS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