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Webzine 2003 총 123 건의 콘텐츠
2010. 8. 10.
2003/11-12 : 미디어 시스템/미디어 리서치 - 국내의 미디어 리서치 현황
미디어 리서치 개념의 더욱 명확한 정립과 인식 필요 미디어 시스템/미디어 리서치 - 2. 국내의 미디어 리서치 현황 이 철 영 | 홍익대 광고홍보대학원장 adreview@empal.com 과거 전통적인 미디어 리서치는 오디언스를 두 가지의 큰 관점에서 바라보며 연구의 맥을 이어왔다. 하나는 오디언스에 대한 메시지 또는 텍스트의 영향력 관점에서 보는 리서치이며, 다른 하나는 메시지의 잠재적 영향으로부터 오디언스를 보호하는 측면을 강조한 리서치이다. 맥루한(McLuhan)은 1967년 발간된 에서 당시의 미디어 연구는 미디어 효과와 소비의 역학을 결코 알아내지 못할 것이라고 비판했으며, 동시대의 다른 모든 학문들보다 미디어 연구가 가장 낙후된 분야라고 혹평했었다(McLuhan: Hot and Cool의 “I..
2010. 8. 10.
2003/11-12 : 미디어 시스템/미디어 리서치 - 미디어 시스템의 구조와 기능
편재 네트워크(ubiquitous network)’ 추세 고려한 매체계획시스템 필요 미디어 시스템/미디어 리서치 - 1. 미디어 시스템의 구조와 기능 박 원 기 | 고신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최근 국내 광고계에서도 광고매체 업무의 중요성이 날로 증가되고 있다. 일례로 한국광고단체연합회가 1989년 이후 매년 발표해오고 있는 ‘광고회사별 인원 현황’ 통계에 따르면 매체 부문의 인력을 포함한 광고회사 전체 인원이 1989년 3,693명에서 2002년 4,782명으로 약 1.3배 증가하였다. 그러나 1989년의 전체 광고회사 인원 대비 매체 부문의 인력 비중이 4.8%에 불과하던 것이 1998년에서 2002년까지 각각 6.1%, 6.5%, 7.2%, 7.5%, 11.8% 등으로 높아지고 있다. 1989년 대비 ..
2010. 8. 10.
2003/11-12 : Special Edition - '이성소비' vs. '감성소비'
2003 트렌드 3題 3 - ‘이성소비’ vs. ‘감성소비’ 쓸 때는 쓴다 vs. 불필요한 지출에는 자린고비이다 송 희 성 부장 | 마케팅1팀 hssong@lgad.lg.co.kr 인간은 이성적인 존재이면서 동시에 감성적인 존재이다. 과학자·수학자와 같은 사람들은 ‘이성’이 발달한 반면, 예술가와 같이 ‘감성’이 발달한 사람들도 있다. 나아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같이 이성과 감성이 동시에 발달한 사람들도 있다. 인간의 이성과 감성에 대한 과학적 연구는 1960년대 캘리포니아 공학연구소의 로저 스페리(Roger W. Sperry) 박사가 좌뇌와 우뇌의 기능이 다르다는 ‘뇌분리론’을 발견함으로써 더욱 발전하게 되었다(이 발견으로 그는 1981년에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았다). 이에 따르면 좌뇌는 언어적, 계열..
2010. 8. 10.
2003/11-12 : Special Edition - 주5일 근무시대의 '노는문화' vs '자기계발 문화'
2003 트렌드 3題 2 - 주5일 근무 시대의 ‘노는 문화’ vs. ‘자기계발 문화’ 즐거움의 노골적 추구, 소비 긍정 의식 강해져 이 지 평 | LG경제연구원 미래팀장 jplee@lgeri.co.kr 주5일 근무제 관련 법안이 지난 8월 29일에 국회를 통과, 내년 7월부터 대기업·금융기관·공공기관 등을 중심으로 주5일 근무제가 단계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이미 일부 대기업이나 은행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주5일 근무제의 영향이 여러 분야에서 현실화되고 있다. 금요일에 출발하는 여행상품이 일반화되었으며, 항공사들도 금요일을 중심으로 한 스케줄에 주력하는 한편 의류업계에서는 주말에 여행하기 편하도록 만든 레저 겸용 근무복인 프라이데이룩(friday look)도 선보이고 있다. 교통량 또한 토요일 오전에 눈..
2010. 8. 10.
2003/11-12 : Special Edition - 2003 트렌드 3題 - '대중문화' vs. '폐인 문화'
2003 트렌드 3題 1 - 대중문화’ vs. ‘폐인 문화’ ‘치고 빠지며’ 나의 존재감 즐기기 김 종 휘 | 문화평론가 inude@haja.or.kr 지난해 한국의 월드컵 4강 신화보다 더 극적인 신화가 있었다. 바로 길거리 응원단. 한국 대표팀의 경기가 있는 날이면 어김없이 전국 주요 대도시 거리에 모여 난장을 벌이며 놀다가, 쓰레기까지 주워 사라지는 수 십 만 젊은 인파의 모습은 지구촌이 감탄하기에 충분한 장관이었다. 세계 어디에서도 이런 사건이 벌어진 적은 없었다. 뒤따라 갖가지 이야기도 넘쳐났다. ‘이 젊은이들의 정체는 무엇인가’에 초점을 맞춘 사람들은 ‘W세대’니 하는 이름짓기에 골몰했고, 이들의 에너지를 한데 모아 선진국 도약의 발판으로 마련하자는 등 법석을 떨었다. 이에 필자는 눈이 동그래..
2010. 8. 10.
2003/11-12 : Marketing Guide - LG애드 소비문화 연구보고서
‘프리웨딩(Pre Wedding)’따라잡기 LG애드 소비문화 연구보고서 윤 경 희 선임연구원 | 브랜드전략연구소 khyun@lgad.lg.co.kr Ⅰ. 서론 소비문화를 소비생활 과정에서 나타난 ‘한 부류의 공통적인 현상’으로 이해할 때, 우리는 소비자를 ‘공통적인 현상이 나타나는 부류’로 구분하게 된다. 다양하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이 출현하고, 소비가 고도화·세분화하며 급격히 변화하는 환경에서 의미 있는 소비자 집단을 구분하고 이를 심층적으로 연구하는 것은 어쩌면 소비자를 이해하는 데 필수요건이라 하겠다. 이에 LG애드 브랜드전략연구소는 ‘소비문화연구(CCR: Consumer Culture Research)’라는 명칭 아래 공통적인 현상이 나타나는 부류인 의미 있는 소비자 집단을 대상으로 그들의 직접적..
2010. 8. 10.
2003/11-12 : Culture Club - '몸과 몸의 대결에서 이겼느냐?'
몸과 몸의 대결에서 이겼느냐?’ boom! ‘이종격투기(異種格鬪技)’ 정 성 욱 | 영상사업팀 swchung@lgad.lg.co.kr #1. 피 흘리다 이미 경기는 2라운드. 주먹과 발, 그리고 꺾기와 조르기가 난했던 1라운드 5분간의 흔적이 링 위의 두 남자의 얼굴과 몸에 선명하게 남아 있다. 머리를 기른 쪽은 인터넷 격투동호회가 낳은 22세의 스타. 처음 링에 오를 때는 머리를 단정하게 뒤로 묶고 있었지만 몇 분간의 공방 끝에 결국 ‘락커정신’이라는 자신의 별명에 어울리는 산발로 변해버렸다. 그 반대편은 ‘불사조’란 별명의 36세의 남자. 예전 어두운 전력을 극복하고 얻은 별명의 증거가 화상자욱으로 온몸에 선명하게 남아 있다. 그는 이제 폭력배가 아니라 한 권투도장의 관장으로, 긍지 높은 격투사로 링..
2010. 8. 10.
2003/11-12 : Case Study - 크리스찬 디올(Chistian Dior)
아름다움의 영원한 진보주의 크리스찬 디올(Christian Dior) 김 원 규 그룹장 | CR1그룹 wkkim@lgad.lg.co.kr 신화는 아쉬움으로 남고... 패션계의 천재로 평가받았던 크리스찬 디올(Christian Dior, 1905~1957)은 1905년 프랑스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는 당시 부유한 집안의 자제들의 특권처럼 여겨졌던 예술 분야에 저항감 없이 적응했다. 아니, 그는 오히려 또래의 아이들보다 훨씬 뛰어난 드로잉 실력으로 주변을 압도했고, 그의 이런 소양은 부모들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점점 성장해가면서 그의 창조적인 예술성에 대한 소문은 삽시간에 파리에 퍼졌고, 마침내 패션계에 일러스트레이터로 데뷔하게 되었다. 2차 세계대전의 여파로 세상이 온통 황폐해진 시대 ..
2010. 8. 10.
2003/11-12 : Case Study - 일등에게 보내는 갈채, Wal-Mart Stores
세계 1위들, 그들의 광고는 몇 위? 일등에게 보내는 갈채, Wal-Mart Stores 문 기 연 CD | CR1그룹 kymoon@lgad.lg.co.kr ‘……나는 그런 표정을 생전 처음 보는 것처럼 느꼈다. 여태껏 그렇게 정직하게 고통스러운 얼굴을, 그렇게 정직하게 고독한 얼굴을 본 적이 없다. 가슴이 뭉클하더니 심하게 두근거렸다. 그는 이십 등, 삼십 등을 초월해서 위대해 보였다. 지금 모든 환호와 영광은 우승자에게 있고 그는 환호 없이 달릴 수 있기에 위대해 보였다. ……그 전까지만 해도 나는 마라톤이란 매력 없는 우직한 스포츠라고 밖에 생각 안 했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그것을 좀더 좋아하게 될 것 같다. 그것이 조금도 속임수가 용납 안 되는 정직한 운동이기 때문에.’ - 박완서, , 197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