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8. 5.
마법의 시작
1970년, 한 회사원은 강한 접착제를 개발 중이었습니다. 그러다 실수로 잘 붙지만, 또 잘 떨어지는 이상한 접착제를 만들게 됐죠. 모두 그걸 어디에 쓰냐며 비판했지만 같은 회사의 아트 프라이는 오히려 이 점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기발한 제품을 생각해냈습니다. 평소에 교회 성가대의 악보 사이, 끼워 넣은 종이가 자꾸 떨어지는 불편함을 보고 쉽게 붙였다 떨어지는 종이가 있으면 어떨까, 고민했던 겁니다. 그는 동료의 ‘실수’에 계속 매달렸고 결국 포스트잇을 발명했습니다. 아트 프라이는 우연히 발견한 불편함을 마음에 담았고, 우연히 마주친 실수에서 기회를 발견해 그만의 마법을 만들어 낸 거죠. 모든 일은 그 안에 기회가 될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페니실린, 나일론, 브라우니 등 다양한 발명은 모두 ‘..